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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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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ris 등록일25-09-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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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참치열전 참치열전 장과장의 하루 기록. 예약과 취소, 예약금과 포장, 직업병 같은 몸의 고단함까지. 참치와 함께 살아가는 한 사장의 속마음 이야기.​오늘은 조금 다른 기록을 남깁니다.포장 주문서를 분실해 중량 표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손님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인터넷은 겨우 고쳤습니다.​1년 만에 내과에 다녀왔습니다. 당 수치는 작년과 다름없더군요. 하지만 손목, 팔꿈치, 어깨, 목… 돌아가며 참치열전 아픈 직업병은 여전히 제 곁을 맴돕니다.​오늘 매장은 분주했습니다.1부에 3팀, 2부에 5팀이 입장했고, 한 팀에서 청하를 11병인가 12병이나 비우셨습니다. 냉장고는 텅 비고, 다른 술을 꺼냈습니다. 라면도 2개나 추가되었지요.​캐치 테이블 예약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두둥—머리가 지끈 합니다.9월 잔여석은 늦은 밤까지 합쳐도 고작 16테이블. 휴일을 제외하면 26일 중 단 2일만 비고, 나머지는 참치열전 모두 만석입니다.ㄴ 사장님들도 놀라시겠지만, 저 역시 매번 헉 소리를 냅니다.​저번 일요일에만 예약 메시지가 130건, 누적 포함 200건이 채 안 되어서 ‘사랑이 식었나’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15일 전도 만만치 않았는데, 15일 이후 예약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더군요.전화 와 문자는 줄었지만, 다들 캐치 테이블로 이동하신 것 같습니다.특히 금·토 예약은 최소 10:1의 경쟁률입니다.​서울로 간 참치열전 대리님은 여전히 소식이 없습니다. 전화도, 메시지도… 서운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요. 시험이 끝날 때까진 기다려보지만, 그때도 연락이 없다면 그냥 ‘아…’ 하고 내려놓을 겁니다.​예약에 대하여.5인 이상부터 예약금을 받고 있습니다. 내방 시 차감하거나 환불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캐치 테이블은 예약 시 메뉴 확정을 권장합니다. 일반 예약은 4인 이하는 매장에서 선택하시고, 5인 이상은 반드시 참치열전 메뉴를 확정해야 합니다. 2인이라도 원한다면 예약금을 걸고 미리 확정하실 수 있습니다.​제가 늘 손님들께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당일 취소는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포장을 하든, 위약금을 내든. 저는 참치를 준비하고 숙성시키며, 그 과정을 버려야 한다면 제 손해는 아무도 대신하지 못합니다.​반대로, 예약을 받고 누락되었다면 저에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죄송합니다”라는 말은 100번, 1000번도 할 수 있지만, 참치열전 그 뒤의 무게는 결국 제가 떠안는 것이니까요.​최근에는 늦은 밤 지인이 찾아왔습니다. 밤 12시 20분, 참치가 궁금하다며. 새벽 2시가 넘어서도 메시지가 옵니다. 창업을 하고 싶다며.저는 참치에 대해 남들보다 조금 더 알뿐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잘 된다, 시장성 좋다,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말만 하지는 않습니다. 뒷감당까지 결국 제가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참치열전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이야기해 드립니다. 오늘은 무려 43분이나 통화를 했습니다. 언젠가 대구로 오신다 하더군요.​혹시 참치열전에 지점이 없는 이유가 궁금하신가요?일을 배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열정 있고 자본이 있다 해도, 다들 일하다 도망갑니다. 저는 그저 참치와 숙성이 좋아서, 기술과 열정만으로 버티는 사람일 뿐입니다.​오늘은 참치열전 주문 내역서 대신, 일상이 아닌 속마음을 적어보았습니다.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오늘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참치열전은 기록으로 숨을 쉽니다. 예약과 운영 소식, 일상의 단상은 블로그에서 매일 이어집니다.​친구의 한 줄 평“사장님의 글은 참치보다 더 진한 숙성의 맛이 있어요. 오래 곱씹을수록 깊어집니다.”​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25길 3 D동 1층 7호​검색 태그#대구참치 #참치열전 #참치숙성회 #대구맛집 #참치예약 #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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