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약국 DS 약국​나트랑 여행 다녀왔더니 다들 제 쇼핑 리스트를 궁금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나트랑 약국 쇼핑리스트 정보와 함께 먹거리를 살만한 것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제가 다녔던 루트 순서대로 준비했으니 참고하셔서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 간 곳은 DS 약국이었습니다. ​​사실 야시장이나 일반 수비니어 가게 같으면 쇼핑하는 게 어렵지 않을 텐데 약국은 내가 베트남어를 하지 않는 이상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한국인 약사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다행히 어려움 없이 원하는 것들을 잔뜩 살 수 있었어요. ​​나트랑 여행을 하다가 갑자기 급 두통이 오거나 하나약국 아플 때에도 한국어로 상담할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먹고 가셔도 된답니다. 저는 스트렙실이랑 센소다인 치약, 비판텐 연고를 샀는데요. 스트렙실은 여행 중에 목이 칼칼한 느낌이 들어서 산 거였어요. 확실히 한 알 먹고 나니 금방 좋아졌습니다. ​​센소다인은 이가 시릴 때 쓰면 좋은 치약인데요. 한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여기서 사는 게 더 이득이라 몇 개 더 쟁였어요. 비판텐도 마찬가지였고요. 비판텐은 연고인데 피부가 건조하거나 상처가 났을 때 한 번씩 발라주면 좋아요. ​2. 슈렉 기프트 ​나트랑 약국 쇼핑리스트 한가득 산 다음에는 슈렉 기프트로 이동했어요. DS 약국에서 하나약국 슈렉 기프트까지는 걸어서 4분 정도 걸린답니다. 거의 붙어 있다고 해도 될 정도라 좋았어요. DS 약국은 실용성 탑이라면 여기는 기념품 탑이었습니다. ​​핸드메이드 가방도 있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어요. 직원분도 친절하셨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야시장이랑 제품이 그렇게 다르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량으로 살 거라면 여기서 사시고 대량으로 사실 분은 야시장으로 가는 게 더 이득일 것 같기는 해요. ​​인형도 있고 아이들이 먹기 좋은 간식들도 팔고 있어서 이래저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1층이 소모품이라면 2층은 캐리어랑 의류 같은 것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2층보다는 1층에 볼거리가 더 많다고 느꼈습니다. 하나약국 3. TAKA 마트 ​다음은 TAKA 마트입니다. 사실 여기는 처음부터 갈 생각은 아니었고요. 슈렉 기프트랑 가까운 곳에 있어서 호기심에 한 번 들려본 곳이에요. 롯데마트처럼 규모가 큰 건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볼 게 많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건망고랑 위즐 커피를 샀는데요. ​​위즐 커피가 향이 강하고 맛이 독특하다고 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조금만 샀는데 한국에 와서 마셔 보고 더 사올 걸 후회했습니다. 제 기준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 좋더라고요. 건강에 노니가 좋다고 하길래 노니 관련 제품들도 쓱싹 담았습니다. ​​참고로 마시는 노니 주스는 생각보다 맛이 강해서 하나약국 진입 장벽이 높아요. 저도 웬만한 건 다 잘 마시는 편인데 이건 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노니 주스는 별로 권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고요. 그나마 좋았던 노니 비누였습니다. 쓰고 나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져서 이거 괜찮네 싶었거든요. 4. 롯데마트 ​나트랑 약국 쇼핑리스트 하면 특정 약국만 떠올리시겠지만, 롯데마트 안에도 약품을 팔고 있답니다. 물론 저는 DS 약국에서 다 털어왔기 때문에 여기서는 숙소에서 먹을 야식이랑 간식 종류만 샀지만요. 베트남 하면 바로 떠오르는 G7 커피도 당연히 담았고요. 트룽 응우옌도 샀습니다. ​​원두랑 가게 종류가 많았는데 저는 하나씩 쓸어담았어요. 지인들 선물해줄 하나약국 생각으로 산 거라 직접 맛을 보진 못했지만 나름의 반응이 뜨거웠어요. 과자 중에서는 nabati가 원픽이었는데요. 평소 치즈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찐이더라고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계속 집어먹다 보니 한 상자를 다 비우게 되는 그런 무서운 과자였어요. 치즈 맛이 진하지 않아서 물리는 느낌도 없었고요. 과자까지 쇼핑한 다음에는 의류 판매대로 와서 구경했습니다. 의류는 한국이랑 비슷해서 딱히 구매할 만한 게 없었어요. 그래서 눈으로만 보고 나왔습니다. ​4. 제시 카페​나름대로 나트랑 약국 쇼핑리스트 정리해봤는데요. 쇼핑 정보만 알려주고 가면 서운하실 것 같아 근처에 있는 핫플 후기도 들려 드릴까 하나약국 해요. 폭풍 쇼핑을 했더니 목이 말라서 방문한 곳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힙하고 키치한 느낌이었어요. ​​카페 분위기도 대박적이었어요. 나트랑에 이렇게 힙한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곳곳에 있는 인테리어나 조명도 독특해서 사진 찍는 맛이 있었어요. 딱 사진 찍기 좋은 감성 카페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덕분에 에어컨 밑에서 쉬면서 인생 사진 많이 건졌답니다. ​​한국어가 적힌 메뉴판도 있어서 주문도 어렵지 않았어요.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서 저랑 같이 간 지인은 당 충전이 절실했어요. 그래서 보기만 해도 달아 보이는 케이크랑 커피 종류를 주문했는데요.​​비주얼이 장난 아니었어요. 한 입 먹자마자 하나약국 달달한 초콜릿 맛이 느껴져서 기분이 확 좋아졌습니다. 마사지 받으러 가기 전에 시간이 조금 뜨기도 하고 목도 말라서 별 기대 없이 온 곳이었는데 뜻밖의 별 다섯 개 카페였어요. 추가로 저는 마사지 예약할 때 베나자 카페를 이용했는데요. 여기도 베나자 제휴 매장이라 할인이 가능했습니다. 2A Đ. Ng. Đức Kế,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오늘 이렇게 나트랑 약국 쇼핑리스트 쭉 훑어 드렸는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제휴로 할인받을 수 있는 꿀팁까지 알려 드렸으니 참고하셔서 합리적인 쇼핑과 힐링 타임 가지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