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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개나리 봄의 시작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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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lita 등록일25-05-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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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알리다 가본 보홀나는 세부파였는데 세부만갔는데 막탄을 사랑하는데!! 왜 보홀이 더 좋아보이는거냐!​그것은 아마 알로나비치 때문일라나? 보홀첫날 우리는 적응을 위해 알로나비치를 갔다. ​​우리 숙소가 까사 테오피스타라고 아주 저렴한 숙소 였는데 약간 메인 스트릿은 아니다. 알로나비치 가는길도 돌아가야할줄 알았는데 베스트 웨스턴 호텔 로비로 지나가면 된다고 했다. 키가지고, ​방키는 놔두고 가려다 혹시나하고 들고 갔는데 정말 웨스턴 호텔 가드형님이 '너 어디서 왔냐?'라고 하며 확인을 요구했고 방키보여주고 지나갔다...(숙소 이름을 잃어버려서...까사...까사... 계속 그랬던건 안비밀)​보홀 알로나비치에는 세계인이 다 알리다 모여있네? 막탄은 한국사람만 있는데 보홀은 놀란게 서양사람도 많고 일본사람도 많고 막 다른 나라 사람들 엄청많더라. 혹시 이거 막탄에는 한국인만 가득하다 라고 소문나서 다른 나라 여행객은 안오는건가 ?ㅋㅋ​보홀은 알로나비치를 살짝 걸으면서 보니까 세부 모알보알의 확장판이자 롬복 길리의 현대판 느낌이었다. 10년만 젊었어도 세계인들과 나도 맥주나 한잔하면서 놀았을것 같다...​​보홀와서 알로나비치 산책 나간거였는데 이 짧은 산책만으로도 보홀이 막탄과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래 아트? 인가 모래로 이런거 만드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인들의 알리다 비율이 막탄처럼 높지 않으니까 정말 여행지에 온 느낌적 느낌​세부 막탄의 왕 제이파크와 사뭇다른 제이파크 리조트 알로나의 소박한 모습도 신기했고, ​​바다에서 매일 노느라 지친 상태의 아들둘도 어찌됐든 잘 걸어다녔다. 드론은 안뜨더라...크릉 공항근처라서 그런가봄​​이런 감성이 알로나비치...크흐-​​이렇게 좌측으로 바나 음식점들이 이어졌고, 여기가 바로 그 후기에 많이 나오는 보홀 알로나비치에 해가지면 사람들이 모여서 맥주한잔하고 낭만을 즐기는 그런곳인것 같다. ​하지만 또 나는 이런 여수밤바다 감성의 사람은 아닌지라....후후 우리는 조금 맥도널드 쪽으로 올라갔고, 거기서 삼겹살을 알리다 하나먹고 할로망고에 갔다. ​졸리비는 지겨우니 요즘은 할로망고동남아는 가면 뭐랄까 좀 믿고 가볼만한 프랜차이즈들이 몇개 있다. 여기서 믿는다는게 '여기가 대박이야!'이런게 아니라 거의 어디든 비슷한 맛이기 때문에 메뉴를 알고 한번 가봤으면 그다음에 가도 익숙하다는 정도?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MIXUE가 그렇고, 필리핀에서는 졸리비나 할로망고가 나에게는 그렇다. ​졸리비는 근데 뭐랄까... 내가 이걸 한끼 식사로 졸리비를 먹으면 뭔가 진것 같아서 요즘은 잘 안간다. 대신 할로망고는 식사가 아니라 디저트의 개념이니까...! 이날도 삼겹살을 먹어주고 할로망고에 간다. ​보홀 알리다 알로나비치에 수많은 맛집중 암만봐도 할로망고는 디저트라는 개념에서 최고의 맛집이 아닌가 한다. ㅋ적어도 남자 애들 둘 데리고 다닌 나에게는 여기만큼 맛집이 없지 ​1F, Alona Cube Mall, Alona Beach Rd, Panglao, Bohol, 필리핀저 유명한 보홀 알로나비치 삼거리...라고 해야하나? 그 중심가에 있어서 그런가 손님들은 거의 다 한국인 관광객이었다. 그러고보니 한국사람들은 여길 왜케 좋아하는거야? ​우리도 원래는 보통 콘하나 사서 들고 가면서 먹는데 이날은 뭔 바람이 불었는지 .. 숙소까지 걷기가 귀찮아서 였을까? 무엇에 홀린듯 알리다 그러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우리는 좌하단에 보이는 메뉴를 주문했다. 이름하여 스노우망고!!​우리는 한국나이로 46세, 16세, 9세 조합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16세는 덩치가 산만하니 사실상 어른이었고, 막내가 한명있긴 했지만... 성인2가 빅사이즈였기에 나는 3인으로 인지를 하고 있었다. S(스몰)은 2~3인용이고 600페소 L(라지)는 3~5인용이고 700페소 라면... 당신의 선택은? 당연히 100페소밖에 차이가 안나니까 라지를 주문해야하는거아냐? 3인~5인이라는데 그거야 필리피노 기준일테고 우린 덩치카 엥간한 필리핀 사람들보다 크니까 사실상 5인분도 적당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사실 주문을 받을때 직원분이 잠깐 알리다 흠칫하는거 같더니 우리 파티 구성원을 보고는 그냥 받아주셨는데... (그때 이야길해주지!!)​일단 먼저 이런게 나왔다. 사실 이때 좀 비웃었네. ​'아... 필리핀 사람들진짜... 프랜차이즈라 이건가... 이거 먹는데 무슨 이렇게 국자에 앞접시까지 준비를 해줘?'라고 말이지 ​근데 이만한게 나옴​이게 사진으로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엄청 컸다. 옆테이블에 한국젊은분들 두명이서 여행오셨던데... 이거 좀 드릴까요? 했더니 괜찬타고 하고 사진좀 찍어도 되나요? 하시더니 사진찍어갔다...​아... 어디다가 '보홀 알로나비치 맛집 할로망고에서 본 뚱뚱한 중년과 중딩'이렇게 올리는거아냐 이거 ㅋㅋㅋ​진짜 별별생각이 알리다 다났네...처음엔 이거 남기려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음식남기면 안된다고 했는데.... ​결국엔 다먹었다. ​사실상 나랑 중딩 1호아들 둘이서 클리어한 셈. 막내는 거의 안먹었다. 먹다보니 오기가 생김. 남겨도 절반 이상은 남길거 같은데 녹아버리면 뭔가 할로망고 직원분들한테 미안하기도하고...역시 양반가문인 우리가문은 이걸 다먹기로 함. ​중간에 위기도 있었고 나중에 배도 아플거 같았는데 나중에 배안아픔. 엄청 위대한 집안임​우리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국인의 위대함을 몸소 알려주고옴​​​근데 저 스노우망고 먹기전에 우리아들은 이런 콘을 하나 먼저 먹었다. 이것은 안비밀... 대단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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