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식자재마트 커플의 ‘셀프 이사&rsquo도전기
문제는…가구 채우기!돈 없는 유학생 커플, 우리는 고민 끝에 ‘헤이코리안’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유학생이라면 헤이코리안에서 많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있을꺼예요!! 지금의 당근마켓처럼 중고 물품도 구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헤이코리안에서 파는 물품들


문득 지금 생각해보면, 왜 렌트카 하루 빌려서 이삿짐을 안 나른 건지 모르겠어요.당시엔 너무 당연하게맨손으로, 지하철 타고, 카트 끌고, 걸어서 짐을 날랐어요.맥스는 아직도 그때 옮긴 책상이목디스크의 원인이라고 투덜대요. ????

철없던 나는 힐 부츠 신고, 맥스는 카트 끌고…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요.


나는 빈카트에 힐부츠 맥스는 운동화에 짐잔뜩싫은 카트, 미안하다~~;;



나는 철없이 힐 부츠 신고 쇼핑만 신경썼고, 식자재마트 짐 나르는 건 전부 맥스 몫이었죠.그런데도 우리는정말 행복했어요.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서로에게 의지하며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죠.

생활비 아끼는 법? 직접 장보고 요리하기!
교통비, 어학원 수업료까지&hellip뉴욕 생활은 생각보다 지출이 많았어요.

그렇기에 가장 먼저 줄여야 했던 건 '외식 비용'!
유일한 외식은 지하철에서 팔던 1달러짜리 핫도그와 츄러스!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 브롱스의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는 집에서 직접 해먹기로 했어요.당시엔 한국 식재료도 비쌌고, 식당은 부담됐거든요.
그렇게 시작된 ‘맥스 셰프’의 탄생.처음엔 달걀 프라이 하나도 서툴던 맥스였는데, 점점 파스타, 볶음밥, 심지어 김치찌개까지 만들어냈어요.요리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얼마나 멋져 보이던지요!(???? 내가 반한 세 번째 식자재마트 포인트…)





우리가 아끼며 먹었던 그 한 끼 한 끼가 지금 돌아보면 정말 소중한 기억이에요.창가에 나란히 앉아 햇살 받으며 브런치처럼 토스트를 나눠먹고, 저녁엔 둘이 나란히 앉아 국 하나에 밥 한 공기 뚝딱!뉴욕에서 그렇게 진짜 ‘삶’을 배우고 있었던 것 같아요.

"뉴욕 유학생이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마트 꿀팁 총정리!"
뉴욕에서의 유학생활은 낭만만큼이나 현실적인 '생존'이 필요했어요.특히 한정된 생활비로 최대한 알뜰하게 생활하려면뉴욕쇼핑전략은 필수!저희 커플도 처음 뉴욕에 와서는 식비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매주 장을 직접 봤답니다.오늘은 뉴욕에서 유학생, 워홀러, 장기 여행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뉴욕 주요 마트 5곳과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 식자재마트 필수 아이템 리스트를 소개할게요.(※ 뉴욕쇼핑 키워드는 꼭 기억하세요. 실속 있게 쇼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1. 트레이더조 (Trader Joe’s)
위치:맨해튼 유니온스퀘어(14th Street) 등특징:가성비 좋은 프라이빗 브랜드 상품 천국!

트레이더조 추천템:

냉동 만두, 라자냐, 프렌치 토스트
오가닉 우유, 견과류, 각종 건강 간식
와인 (특히 'Two-Buck Chuck'이라고 불리는 초저가 와인!)



트레이더조는 신선하고 건강한 식자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특히,뉴욕쇼핑할 때 유기농 식품을 찾는다면 이곳이 최고!유학생 커플인 저희도 매주 여기서 냉동식품을 대량 구매했어요. 품질 대비 가격이 아주 착했거든요.
2. 홀푸드마켓 (Whole Foods Market)
위치:맨해튼 타임워너센터,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등특징:유기농, 비건 식품 전문. 가격은 다소 식자재마트 비싼 편

홀푸드 추천템:

오가닉 과일, 채소
비건 빵, 글루텐프리 제품
프리미엄 치즈, 디저트류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홀푸드마켓을 추천해요.특히 과일이 당도 높고 신선해서, 힘든 유학생활 속 작은 사치를 누리고 싶을 때 찾았답니다.뉴욕쇼핑중 건강한 간식을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3. 페어웨이 마켓 (Fairway Market)
위치:어퍼 웨스트 사이드(74th Street) 등특징:다양한 브랜드 상품 + 현지 특산품이 풍부

페어웨이 추천템:

다양한 종류의 커피, 치즈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프레시 베이커리, 샐러드바



페어웨이는 여행자보다는 장기 체류자, 특히 뉴욕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에요.뉴욕쇼핑에서 신선한 빵, 스페셜티 커피 같은 고급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4. 식자재마트 BJ’s 홀세일 클럽 (BJ's Wholesale Club)
위치:브롱스, 퀸즈 등 (자동차 필요할 수도 있음)특징:대용량 제품 전문, 멤버십 가입 필요

BJ’s 추천템:

대용량 생수, 화장지, 세탁세제
냉동 닭가슴살, 고기류
스낵, 간편식 세트



BJ’s는 일종의 코스트코처럼 대용량 쇼핑을 하는 곳입니다.1~2달 치 생필품을 쟁여놓을 수 있어서, 특히 유학생이나 가족 단위로 뉴욕에 머무는 경우엔 엄청 유용했어요.저희는 브롱스 BJ’s까지 카트 끌고 다녀왔던 추억이 있어요.다만 차가 없으면 이동이 조금 힘들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5. H마트 (H Mart)
위치:플러싱, 한인타운 코리아타운(맨해튼 32nd Street) 등특징:한국 식자재 전문. 가격은 약간 비쌀 수 있음

H마트 추천템:

즉석밥, 김치, 라면
고추장, 된장, 국거리용 고기
한국 식자재마트 과자, 음료



뉴욕에 살면서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던 저희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였어요!물론 한국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뉴욕에서 한식 재료를 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에요.외국 식재료에 질릴 때마다 우리는 H마트를 찾아갔답니다.뉴욕쇼핑에서 한국식품이 필요할 때는 H마트를 꼭 기억하세요.
뉴욕쇼핑 제대로 하려면? 아주중요팁!!
‼️ 우선 마트이용전 커스터머 서비스로 가서 멤버쉽카드부터 만들어야 할인 적용가로 구매가능하다!!
✔ 트레이더조:기본 식재료, 건강 간식✔ 홀푸드마켓:고급 유기농/비건 제품✔ 페어웨이:커피, 치즈, 식자재✔ BJ’s:대용량 생필품✔ H마트:한국 식재료
✔ Secondhand Shop: 동네마다 있는 샵 중고물품이 다양하게 있다
뉴욕에서 '알뜰살뜰' 살아가려면 어떤 마트를 언제, 왜 이용할지 잘 계획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저희처럼 카트를 식자재마트 끌고 지하철 타고 장을 보러 다녔던 기억이,지금은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눈 내리는 브롱스



브롱스의 겨울밤, 눈이 내리던 날.계단을 걸어 올라가 100년 된 지하철을 타며 바라보던 그 눈 덮인 풍경.그 한 장면은 아직도 제 기억 속 영화처럼 남아있어요.
히터 하나 달랑 있는 방에서, 작은 전기밥솥으로 밥 해먹고,침대 없이 Target에서 산 에어 매트리스 깔고 잤던 그 시절.물건 하나하나 직접 옮기고, 손에 물집 잡히던 날들.

그 시간들이 지금의 저희를 만들었고,그때의 뉴욕은 비록 화려하진 않았지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도시였습니다.
뉴욕에서의 다음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 The story of life in New York contin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