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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kia 등록일25-06-19 17:33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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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얼마 전에 중독과 몰입이라는 주제로 생각을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딱히 게임을 중독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하려는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그저 개인적인 어린 시절의 몰입의 기억이 타인에 의해 중독의 경험으로 변질되는 게 싫어서 쓴 글이었습니다. 게임이라는 취미를 즐기며, 가끔 중독이라는 말을 들을 때 공격 본능이 고개를 들 때가 있습니다. 어린 시... 예전에 게임 무지에 의해, 그리고 책임회피와 금전적 이득이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했던 가스라이팅에 의해 속아넘어갈 뻔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똑똑해지고 시대가 변했다고 생각했지만 안일했던 것 같네요. 성남시가 주최한 공모전 홍보물에 '인터넷 게임'이 알코올, 마약, 도박과 함께 '4대 중독'으로 표기돼 게임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성남시만의 문제가 아니며, 명확한 근거 게임 없이 게임을 중독물질로 규정해 온 지난 10여 년간의 구조적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한다. 사건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지난 5일 게시한 게임중독 이야기는 이미 하루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새삼스럽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도 실태가 이렇다는 걸 보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국가의 IT의 심장이라 불리는 판교, 게임 그곳을 품고 있는 성남시조차 이런 겁니다. 다른 도시는 더 말할 것도 없겠죠. 맙소사ㅋㅋㅋㅋ 이딴 게 진짜 있잖아? 게임중독이라는 말이 거슬린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던 건지 과몰입이라는 말장난을 해놓았습니다. 실제로 있네요. 하아, 이정도면 분야별로 다 과몰입센터라고 신설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드라마과몰입, 영화과몰입 등 전부 갖다 붙이고 겉만 번지르르하게 말만 만들어 내면 이게 창조경제가 게임 아닐까 싶네요.2001년, 그리고 2019년까지 19년의 시간이 흘러도 게임을 바라보는 틀딱시선은 여전하다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순진하게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이미 늙어있던 그들이 목소리를 내는 시절이 가고, 게임을 재밌게 즐기면서 자란 세대가 사회 주류층이 되면 자연스럽게 문화로 정착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게임 그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허 어른들의 사정으로 프레임을 씌우고 있을 뿐임을. 논리적인 설득은 다른 분들이 잘 해주실테니, 저는 제 취미에 상처를 내려는 그들이 똑같이 상처입고 많이 아파할만한 걸 찾아서 후벼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약점 공략이라는 건 익숙하면서도 상당히 즐거운 일이죠. 특히 크리티컬이 터지면요. 이런 시기일수록 게임 게임만큼 현실에도 충실해져야 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나의 현실이 단단할수록 날카로운 칼이 되는 법입니다. 그래야 여태까지 그래왔듯 역공을 강하게 할 수 있거든요. 행여 누군가 면전에서 게임중독이란 말을 조금이라도 꺼내면,인정. 게임 중독인 나도 이정도인데, 넌(혹은 너의 XX는) 대체 무슨 중독을 겹겹이로 걸렸길래 그모양이냐, 설마 게임 빼고 다 하는거야? 라고, 나를 무기로 아픈 손가락에 게임 정확하게 패드립도 서슴치 않고 극딜을 박아야 하니까요. 언제나 공격은 최선의 방어인 법입니다. 아아───, 앞구르기 + 은화살 충전된 베인(충) 마냥 벌써 설레는 걸 보니, 나이가 들어도 철이 들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